하마스 "이집트 휴전 제의안 수용", 이스라엘 '수용 불가' 넌지시 비쳐
하마스 "이집트 휴전 제의안 수용", 이스라엘 '수용 불가' 넌지시 비쳐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5.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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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받아들일 수 없는 결론", 가자지구 작전 계속 하겠다는 입장
(사진=로이터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로이터 홈페이지 갈무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수용 불가'를 외쳤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에 따르면 수용 휴전안에는 휴전, 재건,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 인질 및 수감자 교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하마스 협상단이 7일 이집트에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수용 불가' 입장을 넌지시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수용했다. 이 제안에는 이스라엘이 동의하지 않는 결론이 담겨있다"면서 "이스라엘이 휴전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하마스의 계략"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미국은 "응답 검토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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