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3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이하 FEALAC, Forum for East Asia-Latin America Cooperation) 25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우리 국민이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는 FEALAC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리나라의 FEALAC 관련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 및 FEALAC 회원국을 테마로 한 포토부스가 설치된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로 ▲14일에는 커피차 이벤트 ▲15일에는 버스킹 공연 ▲16일에는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행사 기간 중 팬시우드 열쇠고리와 에코백 만들기 체험행사도 상시 운영된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9년 출범한 양 지역 간 유일한 정부 간 협의체로, 현재 36개국(동아시아 16개국, 중남미 20개국)이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상설사무국이 없는 FEALAC의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FEALAC 사이버사무국을 유치해 2011년부터 운영하는 등 지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중남미지역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