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 <얍! 얍! 얍!>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얍! 얍! 얍!>은 안무가 밝넝쿨과 인정주가 창작한 작품으로 다양한 몸짓과 리듬을 통해 어린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공'의 의미를 탐구한다.
작품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과 그로 인한 성장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인다. 다양한 존재들에게 '안녕'을 말하는 '수의 춤', 어린 시절 시골 마을의 추억을 표현한 '자연의 춤', 우리의 시간을 먼 과거까지 되돌려보는 '시간의 춤', 서로 시선을 교환하며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해가는 모습을 그린 '봐봐!! 춤', 나와 너는 결국 하나임을 이야기하는 '나, 너 춤' 등 총 5개 장면으로 구성된다.
안무를 맡은 밝넝쿨, 인정주 안무가는 "세상의 다양한 존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춤"이라고 이 공연을 설명했다. 공연은 어린이는 물론이고 한때 어린이였던 어른들에게도 감흥을 주면서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악과 동작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기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했고 각자의 고유한 존재감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모든 연령대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 무대에는 거대한 나무를 특별히 제작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자연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변화와 성장의 리듬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나무는 관객들에게 자연의 일부가 무대 위에서 어우러지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