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5.18 정신 헌법 수록'에 한 마음
여야 모두 '5.18 정신 헌법 수록'에 한 마음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5.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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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18은 특정 세력의 상징 아닌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민주당,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5.18 광주의 피로 자라"
조국혁신당, "광주 영령의 정신 잇고 따라 사람 사는 세상으로의 디딤돌 삼을 것"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대표들(사진=연합뉴스)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대표들(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외에도 여야 정치권이 모두 광주에 모여 희생자 영령들을 위로했다.

국민의힘은 윤희석 선임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44년 전 오늘, 광주에서의 고귀한 희생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 주는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그날을 생생히 기억하시는 민주유공자, 가슴 한 켠에 떠나간 가족을 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5.18 정신은 더 이상 특정 정치세력의 상징이 아닌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돼야 하기에 여야 간 초당적 협의를 기반으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권 여당의 책임감으로 5.18 정신이 온전하게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숭고한 5·18 정신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다지면서 미래를 위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정아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5.18 광주의 피로 자랐고, 광주의 비극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앞당겼다"고 평가했다.

황 대변인은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5.18을 왜곡하고 비하하는 이들이 있어 이제 더는 5.18민주화운동이 왜곡 당하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여전히 미완의 과제인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시민들은 피를 나누기 위해 줄지어 헌혈했고, 누구에게라도 나눠준 주먹밥은 나눔과 연대의 상징이었으며, 모두가 대동세상(大同世上)이었다"고 정의했다.

조 대표는 "우리 산자는 광주 영령의 정신을 잇고 따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며, "사람 사는 세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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