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성북로 일대에서 제16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스페인,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오만, 네팔,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 방글라데시 등 4대륙 19개국이 참여했고 각 나라 대사관 요리사들이 '세계음식요리사' 부스를 만들어 자국의 맛난 음식을 축제에 온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또 올해는 특별히 사찰음식, 로컬푸드, 비건을 주제로 한 '우리상생요리사' 부스와 성북구 지역가게, 공동체의 세계음식 등으로 구성된 '성북으뜸요리사'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이날 수월암과 운선암이 선보인 사찰음식은 연잎밥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뻥튀기'로 용기를 만들어 쓰레기를 최소화해 주목을 받았고 모든 음식의 가격을 8,000원 이하로 책정해 '바가지 없는 음식축제'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날 축제는 오전 11시에 시작됐으며 올해는 2시간을 더해 저녁 8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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