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국내 단위면적 당 소득률이 가장 높은 임산물은 '호두'로 파악됐다.

산림청이 오늘(28일) 주요 임산물 11개 품목에 대해 2023년도 생산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기존 4개 조사품목의 생산비를 살펴보면 증가율이 높은 순서는 ▲호두 1,400만 원/ha(6.0%↑) ▲대추 3,752만 원/ha(3.8%↑) ▲밤 483만 원/ha(3.1%↑) ▲떫은감 2,588만 원/ha(2.3%↑)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품목들의 생산비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이자율 상승 ▲농약가격 상승 ▲노동임금단가 상승 등으로 분석됐다.

또한 산딸기와 구기자 등 지난해 처음 조사가 시작된 7개 품목을 포함한 전체 11개 품목의 생산비는 산딸기가 1ha 당 7,672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구기자(5,732만 원/ha) ▲복분자딸기(4,512만 원/ha) 순으로 집계됐다.

11개 조사품목 중 소득률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임산물은 ▲호두 ▲산딸기 ▲떫은감으로 파악됐다. 이 결과와 관련된 '임산물생산비조사'(국가승인 제136033호)는 산림임업통계 누리집(kfs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박인숙 기자 naewoe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