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플라스틱 제품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수출 증가와 함께 미국의 경기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 때문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29일)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7억 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1.6% 수출이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도 증가세를 나타내며 2분기 연속으로 호조를 보이며 경기전망을 밝게 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장품과 플라스틱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주력 제품의 수출 증가와 함께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월별로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2% 대폭 상승했고 ▲2월 -1.0% ▲3월 -3.7%의 경우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또한 1분기 10대 중소기업 주요 수출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제품 ▲자동차 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기타기계류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7개 품목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의 경우 대중국 수출의 플러스 전환 및 상위 10개국 중 8개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품목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1분기 수출액 1위를 기록한 미국의 경우 경기 호황과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기조에 따라 기타기계류,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했으며 화장품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년동기대비 24.5%(+9억 3,000만 달러)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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