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탓? 지난 주 '방역 요청' 민원 1.8배 급증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습니다.
1. (사회) 20대 후반~30대 중반 약 66% '캥거루족'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청년 중 약 70%는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캥거루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5세에서 34세 청년 중 캥거루족의 비율은 2020년 기준으로 66%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2년 대비 3.2% 포인트 상승한 수칩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약 6% 많았고, 고졸 이하면서 수도권에서 캥거루족 비중이 높았습니다.
또한 캥거루족에서 벗어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고학력층, 기혼, 비수도권 거주, 취업자 등에서 캥거루족을 탈출한 비중이 높았습니다.
최근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자신의 소득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사회) 이상기후 탓? 지난 주 '방역 요청' 민원 1.8배 급증
이상기후 때문일까요? 최근 때 이른 더위와 잦은 비로 전국적으로 각종 해충이 증가하고 있어 방역을 요청하는 국민의 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방역 요청 민원은 총 723건으로 이전 한 주간 397건 대비 1.8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방역 요청'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평년 대비 빠르고 철저한 대응을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지난 한 주 발생한 '방역 요청'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급증한 해충 관련 불편함과 우려 제기 ▲구체적인 피해 및 불편 상황 호소 ▲선제적 방역 요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권익위는 예보를 발령한 민원에 대해 민원분석시스템으로 민원 발생 추이를 추적해 관리하는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박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