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해 대한민국 영웅들 최고의 예우로 보답 약속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이어 6.25 전쟁 이후 성장과 번영의 꽃을 피워낸 우리의 지난 70여 년이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기적의 역사였음을 조명하며 영웅들의 헌신이 그 토대가 됐음을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비이성적인 도발로 우리를 흔들고 있지만, 철통같은 대비 태세와 더욱 강해진 한미동맹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도전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나라 ▲민생이 풍요롭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청년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함께 미래로 나가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며, 이것이야말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추념식 후 국립서울현충원 내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곳에는 1950년 8월 포항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48위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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