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반도체 비중 20.4%로 높아져...수입, 원유에서 급증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관세청이 오늘(11일) 발표한 6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4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7%, 7억 1,000만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15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4%, 12억 3,000만 달러 줄었다.
이에 무역수지는 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품목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36.6%) ▲석유제품(+9.3%) 등에서 증가했고, ▲승용차(-18.9%) ▲무선통신기기(-1.0%)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20.4%로 6.2%p 늘었다.
수출 주요국으로는 ▲미국(+10.2%) ▲베트남(+11.3%)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8.5%) ▲유럽연합(-19.4%) ▲일본(-13.8%) 등에서 감소했다. 이 중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 수출비중이 50.3%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원유(+23.9%) ▲반도체(+10.6%) 등에서 증가했고 ▲기계류(-8.5%) ▲반도체 제조장비(-3.7%)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의 수입액이 2.3%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유럽연합(+1.4%) ▲미국(+4.5%)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13.3%) ▲일본(-22.8%) ▲호주(-21.0%)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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