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으로 만나는 기후위기, 기후재난 '날씨가 이상해'
예술작품으로 만나는 기후위기, 기후재난 '날씨가 이상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6.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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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연남장 B1 갤러리
(사진=문화연대)
(사진=문화연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사)시민자치문화센터와 문화연대가 '2024기후예술행동 기금마련전 <날씨가 이상해>'(이하 <날씨가 이상해>)를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연희동 연남장 B1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날씨가 이상해>는 기후재난과 문명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인들의 미적 성찰과 상상, 표현과 공감의 장을 펼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전시는 기후위기·기후재난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통해 치유, 생태, 자연, 일상과 삶, 동물, 재해, 노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오늘날 기후위기와 예술의 의미를 고찰하며 우리가 감각하고 집중해야 하는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문화연대는 "이번 전시에서 말하려는 '기후예술행동'은 예술을 통한 새로운 실험과 시도로 기후위기를 경고하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품 전시와 함께 워크숍과 포럼을 연계해 기후위기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고 확장하는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키후위키_메세지를 찍는다' 워크숍은 기후위기를 일상의 언어로 표현한 "날씨가 이상해"라는 문구를 넣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이나 상품화되지 못한 옷에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재생 의류에 기후위기 메시지를 담았다. 

오는 19일 오후에 열리는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번 전시와 관련해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이 마주하고 있는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기후위기 시대의 예술에 대한 고민과 상상력을 나누고 최근 국내외 기후위기 관련 예술 활동의 흐름과 사례들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의 수익금은 탄소중립과 탈성장에 부합하는 기후위기 예술 행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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