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 열고 미 정책금리 동결에 따른 후속조치 등 논의
정부, 거시경제금융회의 열고 미 정책금리 동결에 따른 후속조치 등 논의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4.06.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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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선진화 위한 방안 조속히 마련해 발표 예정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오늘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간밤 미(美)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차례 연속 정책금리 동결(금리상단 5.5%)을 단행했다. 미 연준은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더 큰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은 금년 금리 인하폭 전망을 기존 75bp에서 25bp로 축소했다.

거시경제금융회의 참석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대외 변동성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안정을 위해 대외 안전판을 지속 확충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 밸류업을 위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상속세 부담 완화 등 세제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산시스템 구축' 등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도 조만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7월 시행 예정인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관련 결제실패 방지 및 거래 편의 개선을 위해 국내 은행뿐만 아니라 현지 거래은행을 통해서도 원화 일시 차입(Overdraft)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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