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수호 위한 51년...90만 간무사들의 처우도 개선돼야
국민 건강 수호 위한 51년...90만 간무사들의 처우도 개선돼야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6.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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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창립 51주년 기념 아카데미...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및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촉구
간무협 창립 제51주년 기념 아카데미(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무협 창립 제51주년 기념 아카데미(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이 창립 51주년을 맞아 어제(1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회원의 전문성 강화와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 처우개선을 위한 굳은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간무사의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염원하는 90만 간무사들의 염원도 함께 펼쳐졌다. 현행 의료법은 간호조무사의 시험 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 학과 졸업자 ▲간호학원의 교습과정 이수자로 규정하고 있어, 간무사들에게는 늘 '고졸' 또는 '학원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 실정이다.

이에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이해식,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영상을 통해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김미애, 김예지, 조정훈, 박수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전진숙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이 간무협의 51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간무사들의 현안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카데미에서는 ▲허윤석 아인병원 비만슬리밍센터 원장이 '만성질환의 씨앗-비만다스리기' ▲김준환 카카오헬스케어 이사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 그리고 미래' ▲손덕현 울산이손병원 병원장이 '노인인권 존중케어의 이해-4무 이탈 운동'에 대해 강연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여전히 많은 간무사들이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며,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차별받고 있다"며,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할 때"라고 호소했다.

이어 ▲간호간병통합병동 간호조무사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 ▲병원급 간호조무사 인력기준 마련 ▲5인미만 동네의원 연차휴가 법적 보장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 확대 ▲방문간호조무사 역할 확대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끝으로 곽지연 회장은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고, 국민건강 수호 최전선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헌신하는 우리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람차게 일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앞장서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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