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회의, 80개국 공동성명 합의로 마무리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80개국 공동성명 합의로 마무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6.17 08: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 시설 안전 운영, 식량 무기화 금지' 등 포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사진=스위스 연방정부)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사진=스위스 연방정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협의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80개국이 공동성명에 합의한 채 마무리됐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83개 국가 및 기관이 서명한 공동성명 채택과 함께 폐회됐다"고 전했다. 이 회의는 스위스 니드발젠주 뷔르겐슈톡에서 100여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성명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원전 시설의 경우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주권적 통제 아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해 놓은 원칙에 따라 안전하게 운영되어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우크라이나 농산물의 안전한 제공과 함께 식량을 무기화하면 안 된다는 점을 포함했으며 전쟁포로의 완전한 교환 및 석방, 우크라이나 아동과 민간인 억류자의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이 실렸다.

하지만 이날 공동선언문은 불참한 러시아, 중국과 더불어 10여개 국이 서명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국제적 규모의 첫 회의라는 의미를 퇴색시켰다.

특히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소속인 브라질, 인도, 남아공, UAE 등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