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상담 및 진찰 등 무료, 모든 시민 반려동물 대상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이 대상인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가 지난 24일 경기 김포시에 세워졌다.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양역 환승센터 공영주차장 A동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료실, 임상병리검사실, X-Ray실, 처치실, 놀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료 대상은 김포시에 주민등록된 시민의 반려동물이며 동물등록이 되어있어야 한다. 미등록 반려동물의 경우, 현장에서 내장형 칩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다.
일반시민은 ▲기초상담 및 진찰 ▲동물등록(내장칩)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전혈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과 진찰은 무료이며 그 외에는 일정 금액의 진료비를 받는다.
취약계층(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65세 이상 1인가구는 위 항목은 무료이며 추가로 지원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종합백신 접종은 일정 금액 진료비가 부과된다. 자세한 진료비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자는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접수 후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4일 열린 개소식에서 "반려동물은 더 이상 가축, 애완동물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라면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문화를 복지분야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했고 김포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선두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물병원과 공공진료센터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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