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현재 정체전선에서 매우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30일) 오후까지 비가 계속 되고, 강원남부내륙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산지와 일부 전라권과 충남권, 경남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최대 30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이 오늘 오전 5시에 발표한 강수 현황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청권남부, 전라권, 경북 일부 지역,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수도권(서울 포함) 지역에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5시 현재까지 주요지점의 강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가평북면 110.5mm ▲서울 69.8mm ▲인천 62.4mm ▲수원 46.1mm로 집계됐다.
이어 '강원도'는 ▲인제 114.5mm ▲화천 107.0mm ▲춘천 98.5mm ▲원주 45.2mm ▲강릉 27.6mm의 비가 내렸다.
'충청권'은 ▲공주 82.5mm ▲금산 79.4mm ▲충주 71.0mm ▲제천 67.7mm ▲세종 59.9mm ▲홍성 59.7mm ▲대전 50.4mm로 확인됐다.
'전라권'은 ▲영암 160.0mm ▲장흥 156.5mm ▲진도 155.0mm ▲남원 80.0mm ▲진안 78.0mm ▲목포 57.1mm ▲광주 48.3mm 등이다.
'경상권'은 ▲봉화 81.0mm ▲문경 74.2mm ▲상주 74.0mm ▲안동 23.6mm ▲대구 21.5mm ▲하동 153.5mm ▲산청 144.5mm ▲창원 80.7mm ▲부산 70.9mm ▲울산 37mm로 나타났다.
오늘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청은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춘천 22도 ▲대전, 광주 23도 ▲대구 24도 ▲제주 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대전 28도 ▲춘천 27도 ▲광주 26도 ▲대구 30도 ▲제주 28도로 경북권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