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사)세계태권도평화연맹이 평화구현 국제창립대회를 지난 6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중앙도장에서 약 1,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태권도를 통해 세계평화활동과 봉사를 펼쳐 나가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위상을 강화해 기존 태권도의 무도문화와 스포츠문화에서 벗어나 평화와 봉사의 실천을 민간주도로 실현하며 정책대안과 함께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정통성을 복원 및 보존하고, 국내외 태권도 세계평화대회를 유치 및 개최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학술대회 및 토론회 등 전통 무예 활성화 위한 국제 인프라 구축 ▲태권도의 해외 교류 및 봉사활동을 통한 세계평화 구현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종주국의 위상 및 정신 등 시스템 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반영하듯 출범식에는 김덕근 세계태권도평화연맹 대표회장을 포함한 태권도계 인사들과 김덕룡,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 등 정치권 인사, 성삼영 대통령실 행정관 등 내외빈들이 성대하게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식은 지만호 창립준비위원장 겸 상임고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재규 상임고문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내외빈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덕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태권도평화연맹의 설립 목적은 태권도로 하나가 돼 세계평화와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지구촌 봉사단체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태권도를 통한 평화와 봉사의 시대구현을 실천해 지구촌 난민과 불우이웃들에게 꿈와 희망을 전하는 박애 정신에 입각한 세계태권도평화연맹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도지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이대훈 전 국가대표 선수가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이동호 파라과이 장관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출범식을 축하하는 축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출범식에서 이동섭 국기원장이 김덕근 세계태권도평화연맹 대표회장에게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고, 임명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은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복만들기 팔도강산 국악예술단 풍물놀이 ▲서울시 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 ▲태권도 격파 ▲시낭송 ▲가수 및 성악가의 축하공연 ▲퓨전 가야금 공연 ▲임은주 위원장의 궁중 한복 패션쇼 ▲태봉술 시연 등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세계태권도평화연맹이 평화구현 국제창립대회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올해 하반기 경 초중고 등 국내 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의 육성을 통해 올림픽 등 체육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연말에는 남미 지부를 결성해 세계대회를 추진해 태권도를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우리 국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