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합법 구매", 폭탄 제조 물질도 발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에 대해 '용의자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피격이 사망한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의 단독 범행이며 용의자가 정신병을 앓고 있거나 특정 이념에 연루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용의자가 AR-15 계열 소총을 사용했으며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인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명부에 공화당원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지난 2021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때 진보 계열 유권자 단체에 15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현지 사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국은 아직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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