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폭염으로도 힘든데...코로나19까지 기승
폭우와 폭염으로도 힘든데...코로나19까지 기승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8.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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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 코로나 입원환자 861명으로 6개월만에 증가세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도 폭증하면서 다시금 유행단계에 돌입하는 것이 아닌지 정부가 대응방안 모색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늘(9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2월 1주(875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8월 1주에 861명이 신고됐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입원환자수 중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12,407명)의 65.2%인 8,087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 18.1%(2,251명) ▲19~49세 10.3%(1,283명) 순이었다.

입원환자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 추세로 8월 1주 기준 검출률이 39.2%로 나타나 4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세부계통 중 'KP.3'의 점유율이 45.5%로 가장 높았다.

KP.3는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세계보건기구(WHO)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며 지금까지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지만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응급실 방문 코로나 환자 중등증 이하 환자가 93.8%로 기존 의료 대응체계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질병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량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 조정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주간 치료제 사용량이 6월 4주 1,272명분 대비 7월 5주 42,000명분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8월 1주부터는 치료제의 공급 주기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변경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10월 중 시작할 예정으로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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