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현지시각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이 종합성적 8위를 달성하며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귀국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지난 1984년 LA 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인 144명이 출전해 대회 전부터 성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종합성적 8위를 기록해 메달 개수를 기준으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중 '양궁'은 5개 세부종목을 모두 석궜했고,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펜싱'은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남자 사부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우승하며 첫 2관왕에 올랐고, 단체전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배드민턴'은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 16년 만에 혼합 복식 은메달을 ▲'사격'은 기존 최고 성적이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넘어 금메달 3,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태권도'는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주국의 명예를 지켰고, ▲'탁구'는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과 12년만에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민에게 기쁨을 선서했다.
우리 정부도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내일(13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직접 격려하고 축하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올림픽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는 한편, 운동선수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걱정 없도록 정책적 고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올림픽은 오는 2028년 미국 LA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