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호 무주택 서민 위한 공공주택 지정
시세보다 저렴해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관심 높아
시세보다 저렴해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관심 높아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과천에 신축 아파트 1만호가 조기에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늘(13일)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의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
과천과천 지구는 4호선 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또한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위치하며, 지구 주변에는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이 마주하고 ▲양재천 ▲막계천이 흐르는 등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이에 정부는 우수한 입지를 보유한 과천과천 지구에 약 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중 6,500호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을 건설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주택 실소유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보상 및 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에 들어가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택지 조성 절차도 조속히 이행해 착공까지 서두를 계획이다.
이어 과천부터 우면산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과 주택 사업을 병행해 오는 2029년에 총 1만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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