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국방부는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10월 1일 실시한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국내외 안보상황을 고려해 '강한 국군'으로서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하는 방향으로 기획돼,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과 글로벌 군사협력에 초점을 맞춰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정예 선진 강군의 능력·태세·의지를 현시함으로서 '튼튼한 안보, 강한 국방'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군의 날 행사는 10월 1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숭례문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의 카퍼레이드에 이어 다수의 공중전력과 지상장비가 가동되고, UN의장대와 미8군이 동참하는 도보부대행진도 준비된다.
또한 국방부는 9월부터 10월에 걸쳐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우선 9월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5주간 'K-Military Festival'을 시행한다. 이는 매년 각 군 별로 실시하던 국방 관련 행사를 통합해 ▲세미나, 포럼 ▲방산전시회 ▲각 군 행사 및 훈련 ▲지역안보행사 등 국방 관련 31개 행사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9월 27일부터 30일 용산 어린이공원에서는 군문화 체험행사 및 기념음악회가 열려 향후 국방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들이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국군의날 행사를 통해 압도적인 강군의 위용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