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및 야권 백범기념관에서 별도 기념식 진행
광복회 및 야권 백범기념관에서 별도 기념식 진행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8.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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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진실왜곡과 친일사관의 역사적 퇴행 보고 있을 수 없어"
박찬대, "역사 쿠데타 벌어져 독립 투쟁 역사 부정되고 있다"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사진=연합뉴스)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오늘(15일) 정부가 주최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광복회와 야권은 같은날 효창공원 백범기념관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들이 주관했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 인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식에서 진실에 대한 왜곡과 친일사관에 따른 역사인식이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려 역사적 퇴행을 보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자체 기념식을 별도로 개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권이 '역사 쿠데타'를 진행해 독립 투쟁의 역사가 부정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날 야당은 효창공원 내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하고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규탄대회를 열며 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정부 주최와 독립운동단체 주최로 광복절 행사가 나눠 치러진 것은 해방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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