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판매 총 13만대...친환경차 고성장세 보이며 시장 주도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7월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실적 중 2위를 달성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6.6% 증가한 9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16일) 발표한 올해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 실적은 총 42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해 같은 기간 실적 중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국내에서 7월 생산된 사동차는 총 29만 대로, 주요 완성차 업계의 임금·단체협상과 하계휴가 등이 겹치며 생산이 다소 감소했다. 다만 8월에는 업계 조업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총 13만 대로 전년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국산차의 경우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6.0% 감소했지만 7월 내수 상위 10개 모델은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한편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7월보다 19.1% 증가한 5만 대를 기록했고,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전년동월 대비 22.4% 상승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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