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확고부동한 우상향 기조로 경제 성장 이끌어
올해 '수출' 확고부동한 우상향 기조로 경제 성장 이끌어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8.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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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동 교전에 따른 유가 상승 등 리스크 점검해 수출 증가세 꺾이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 나설 것"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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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오늘(26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수출은 7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보다 9.8% 증가한 3,9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역시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7월 누계로는 268억 달러 흑자로 이미 지난해 전체 적자 규모인 -103억 달러를 두 배 이상 넘어선 성과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올해 7월까지 769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52% 급증해 최대 수출품목으로 자리했고, 반도체에 힘입어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역시 7월까지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1,023억 달러를 판매하며 우리 수출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어 ▲2위 자동차(424억 달러, +2%) ▲3위 일반기계(311억 달러, +0.2%)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석유제품(310억 달러, +9%) ▲석유화학(289억 달러, +7%) ▲선박(129억 달러, +19%) 등 전통적 강세품목들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박성택 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며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 차관은 어제(25일) 발생한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교전으로 중동 상황이 격화될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수출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박 차관은 "중동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72%, 가스의 32%(2023년, 도입물량 기준)를 공급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지역"이라며, "현재까지 원유 및 LNG 국내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중동 인근에서 선적 또는 항해 중인 유조선 및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도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동 수출 비중이 올 상반기 기준 2.8%로 크진 않지만,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 우리 수출에 파급효과가 큰 유가와 물류비 등을 통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현재까지 우리 물품의 선적・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중동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민관합동 '수출 비상 대책반' 운용해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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