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25일 응급진료상황실 설치 및 16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책임관제 도입

(내외방송=김혜영 기자) 충청남도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어제(9일) 밝혔다.
충남도는 우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해 응급의료 체계 점검 및 대응 대책 추진에 나선다. 또 도내 16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책임관제를 도입해 응급의료와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와 각 시군은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 의료기관 등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5곳이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당직 의료기관 1,346개소와 당직 약국 1,100개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발열클리닉 및 진료 협력 병원 8개소와 처방병·의원 302개소 및 조제병원 157개소도 연휴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진료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정책과장은 "응급실 과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증 환자는 대형 병원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코로나19환자는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처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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