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르비아 EPA 협상 개시...발칸반도 교두보 확보 관건
한-세르비아 EPA 협상 개시...발칸반도 교두보 확보 관건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9.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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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5주년 맞아 자동차, IT, 재생에너지, 원전 등 협력 확대 기대
26일 진행된 한-세르비아 EPA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발칸국가 중 최초로 세르비아와의 무역 협상이 추진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c)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은 오늘(26일) 서울에서 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세르비아는 발칸반도·동남부 유럽의 전략적 요충지로, 리튬·아연 등 핵심자원 보유국이다. 또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우리 자동차부품사 등 모빌리티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세르비아의 풍부한 리튬을 활용한 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도 기대된다. 

또한, 최근 세르비아 정부의 원전 도입 추진 등 감안시 우리 원전산업의 잠재적 협력 대상국이기도 하다.

정 본부장은 "올해는 한-세르비아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오늘 협상을 개시하는 경제동반자협정(EPA)이 양국 협력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제동반자협정(EPA)을 계기로 자동차, 첨단기술(IT), 재생에너지, 원전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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