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검법 자동 폐기됐지만 이탈표에 여권 고민 깊어질 듯
김 여사 특검법 자동 폐기됐지만 이탈표에 여권 고민 깊어질 듯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10.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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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사과,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의견에 힘 실릴 전망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오늘(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됐지만 부결됐다. 다만 여권에서 이탈표가 나오면서 여권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오늘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재석인원 300명 전원 참석해 ▲찬성 194표 ▲반대 10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수가 108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4명이 이탈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또다시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재발의할 경우 단일대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국회체포동의안의 경우도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더 많아진 것을 감안하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이 갈수록 커질 경우 방어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비롯해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통해 이를 돌파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께 재의결된 '채해병 특검법'과 '지역사랑상품권법' 역시 부결되며 자동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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