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수의계약 문제삼은 문체부...정작 '내로남불'
대한체육회 수의계약 문제삼은 문체부...정작 '내로남불'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10.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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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지난해 2,000만 원 초과 수의계약 총 702억 원" 지적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임오경 의원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임오경 의원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대한체육회의 수의계약을 문제삼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해에만 706억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아 오늘(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진행한 수의계약이 총 385건으로 이 중 수의계약의 범위인 2,000만 원 이상의 수의계약이 227건으로 전체의 59%에 달하며 계약 총액은 706억 원에 이르렀다.

문체부는 최근 대한체육회를 감사하며 대한체육회의 공식후원사의 독점공급권이 국가계약법의 취지를 훼손하므로 이를 중단하고 그 간의 후원 계약도 적정한지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오경 의원은 "문체부는 작년만 해도 대한체육회가 공식후원사들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단복 등을 구매할 경우 예외적으로 인정해주는 수의계약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입장이었으나 불과 1년만에 입장이 바뀌었다"며 "대한체육회의 수의계약을 문제 삼는 문체부가 정작 자신들은 내로남불식 수의계약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문체부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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