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지상군 아닌 '드론전' 양상 접어들까?
중동전, 지상군 아닌 '드론전' 양상 접어들까?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10.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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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자택 습격 역시 '드론'
열 방출 적고 금속 사용 적은데다 낮은 고도에서 비행해 탐지 및 요격 어려워
(사진=연합뉴스)
예멘 반군이 사용 중인 드론 모형(사진=EPA, 연합뉴스)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이 현지시각 19일 오전 드론의 공격을 받은 가운데,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의 자폭공격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드론 공격이 레바논에서 시작됐고, 총 3대의 드론 중 2대는 격추됐지만 남은 1대가 네타냐후 총리의 집으로 날아든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 부부가 당시 자택에 있지 않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총리의 자택이 타겟이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이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드론은 열을 덜 방출하고 금속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다 로켓과 미사일보다 낮은 고도에서 느리게 비행하는 특성상 탐지와 요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공격에 양측 모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 공격을 받은 후 경비가 삼엄해진 네타냐후 총리 자택(사진=연합뉴스)
드론 공격을 받은 후 경비가 삼엄해진 네타냐후 총리 자택(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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