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6산단 조성사업 대체 출자자 유치 통한 정상화 돌파구 마련

(내외방송=김혁기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대체 출자자를 확보하면서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천안시는 지난 24일 제6산단의 특수목적법인(SPC)인 천안제6산단㈜이 산단개발㈜와 업무위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단개발㈜가 현대엔지니어링㈜ 및 지역건설사와 함께 출자 및 시공 참여를 제안하며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산단개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건인 사전 청약률과 토지 동의율을 달성할 때까지 인허가 및 분양 업무를 맡게 된다. 조건 충족 후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천안 제6산단은 2019년부터 풍세면 용정리 일원 96만 6,633㎡에 조성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PF 대출이 막히며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천안시는 대체 출자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온 결과, 산단개발㈜가 참여하며 사업 정상화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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