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에 27일 오전 '삼선녀'가 내려왔다.
이날 열린 제11회 삼선동 선녀축제의 시작은 한양도성에서 열린 '삼선녀 하강 퍼포먼스'와 퍼레이드였다. '삼선동'은 혜화문 밖의 '삼선평'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동남쪽 옥녀봉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이 옥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곳이라는 전설이 담겨 있다.
특히 삼선동에 위치한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삼선녀 역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자와 삼선동 자치회관 사물놀이 프로그램 수강생 등이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세대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삼선녀의 행렬은 한양도성을 출발해 돈암시장을 거쳐 축제가 열리는 성북천 분수마루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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