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오늘(1일) 발표한 '2024년 10월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0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 2,000만 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543억 5,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6억 2,000만 달러 증가한 3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수출은 역대 10월 중 1위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고,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25억 달러(+40.3%)로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6년 만에 경신했고, '컴퓨터' 수출도 54.1%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는 20억 달러(+19.7%)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한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10월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바이오헬스'는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반도체와 서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해 2022년 9월(133억 달러)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10.9%)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인 104억 달러(+3.4%)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고, EU 수출은 53억 달러(+5.7%)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0월 무역수지는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무역수지도 지난 2018년(+608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399억 달러 흑자(+583억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