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표 이상 선거인단 확보하면 당선...동수일 경우 내년 1월 3일 하원이 결정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현지시각 5일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된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맞붙는 이번 선거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대통령에 당선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여러 주의 결과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에서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곳의 결과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해리스 후보가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펜실베니아는 아직 안갯속이다.
또한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는 트럼프 후보가 우위인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네바다 역시 아직 우위인 후보가 없는 상태다.
이들 경합 7개 주에서 두 후보가 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선거인단 19명이 있는 '펜실베니아'다. 이 때문에 두 후보 역시 대선 전날까지 펜실베니아에서 최후의 유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만약 선거에서 두 후보가 269명의 선거인단으로 동률이 될 경우는 내년 1월 3일 새로 구성되는 미연방하원이 대선 결과를 결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