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침 기온 뚝...한랭질환 주의 필요
11월 아침 기온 뚝...한랭질환 주의 필요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4.11.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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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80대 이상 고령층, 오전 6~9시에 가장 많이 발생
기온이 뚝 떨어진 7일 아침 출근길 모습(사진=연합뉴스)
기온이 뚝 떨어진 7일 아침 출근길 모습(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9월까지 뒤늦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11월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지고 갑작스런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짐에 따라 한랭질환 등 초겨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오늘(7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해당되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등 체온유지 기능이 약한 민감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성 순환 등의 영향으로 11월과 1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12월에는 평년보다 찬 공기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낮을 것으로 전망돼 한랭질환 발생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질병청은 2023~2024절기 한랭질환 감시결과에 따르면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00명(사망 12명)으로 지난해(한랭질환자 447명, 사망 12명) 보다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로 ▲저체온증(79.5%) ▲80대 이상 고령층(29.3%) ▲실외(74.8%) ▲아침 6~9시(18.8%)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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