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사단법인 출판문화학회(회장 한주리)가 지난 7일 '제11회 대학생 출판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서울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학생 출판콘텐츠 공모전은 미래 출판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출판인을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행사로 사단법인 출판문화학회에서 주관·주최하고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 등 출판사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서일대학교, 신구대학교, 대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서울강서캠퍼스 등에서 127개 작품이 출품되었다. 대상은 북커버 부문에 <나랑 같이 파스타 먹을래?>를 출품한 서일대학교의 홍채민 학생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한준희(서일대), 김연아(서일대), 배현진(서일대), 이준·유지현·강인우·장세하(신구대), 송혜선(대림대) 학생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졸업전시회와 2부 대학생 출판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축사는 오선 서일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신동인 입학홍보처장이 대독하고, 이문연 서일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연 학생처장, 유창준 대한인쇄문화협회 상무, 안우리 한국전자출판학회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주리 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에서 "예비 출판인의 창의력과 재능의 발전을 위해 대학생 출판콘텐츠 공모전이 매우 의미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출판산업의 장래가 밝다"라고 말했고, 이수영 대림대학교 교수는 축사를 통해 "매번 심사에 참여하고 시상식에 참가할 때마다 학생들의 역량과 창의력이 높아짐을 체감한다. 내년에는 더 준비를 많이 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많이 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북커버 부문에 지원자가 몰리고 우수한 작품도 많았으며, 북트레일러, AR북, Epub 전자책 등 디지털출판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전통적인 잡지, PBOOK, 북광고, 캐릭터&리플렛의 강세는 여전했다"라고 총평을 했다.
한편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졸업전시회는 31회로 현재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출판학과로 전국 유일하게 출판산업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출판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졸업전시회는 이달 1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