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원 표결 전 퇴장...윤 대통령 거부권 확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오늘(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세 번째 통과됐다.
오늘 본회의는 지난 특검 상정 때와 마찬가지로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항의 차원에서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91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지며 의결됐다.
이번 특검법은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 등이 포함됐고, 특검 후보자는 대법원장이 추천하고 야당이 후보자를 재요구할 수 있는 '비토권'이 담겨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APEC과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순방에 나섰지만, 향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한 만큼, 또다시 재의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