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42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나선다
서울대병원 등 42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나선다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4.11.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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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소아, 고위험 분만, 응급 등 필수 병상만 유지해 의료 질 강화
기사와는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기사와는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 기관을 오늘(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추가되며,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90%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소아ㆍ고위험분만ㆍ응급 등 유지 및 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총 3,186개 일반병상을 감축해 규모와 진료량 확장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본격적 전환을 시작한다.

참여 상급종합병원은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중증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진료는 줄이면서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으로 역량을 확보하며, 전공의에게는 더 나은 근로환경에서 밀도있는 수련을 제공해 임상과 수련, 연구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도 준비가 되는 대로 조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신청 상황을 보면서 선정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대다수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ㆍ응급ㆍ희귀질환 중심,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바람직한 변화가 차질없이 이어져 상생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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