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사유 15가지 담아...12석 만으론 발의 어려워 민주당 공조 여부 관건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이 오늘(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초안에 담긴 탄핵 사유는 총 15가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관여 ▲명품백 수수 논란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대통령 집무실·관저 신축비리 의혹 등이 담겼다.
또한 혁신당은 ▲재의요구권 남용 ▲채해병 사건 축소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직권남용 탄핵 사유로 들었다.
조국 대표는 "이번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초안은 지난 2년 반 동안 쌓인 윤 대통령의 위헌, 위법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울분을 차곡차곡 담은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조기종식할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혁신당은 오늘 공개한 초안을 보완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대통령의 탄핵소추 발의는 헌법 제65조에 따라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발의해야 하기 때문에 12석의 혁신당만으로는 발의자체가 어려워 민주당과의 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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