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사도광산 추도식 전격 불참…자체행사 열기로
정부, 日 사도광산 추도식 전격 불참…자체행사 열기로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11.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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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표 야스쿠니 참배 이력으로 논란 배경
사도광산(사진=연합뉴스)
사도광산(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정부가 조선인 노동자 등을 추모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전격 불참을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도식에 일본 대표로 참석하기로 한 인물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일본 측 추도사 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24일 열리는 '사도광산 추모식'에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는데, 그가 2022년 8월 15일 일본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국 당국자들과 유가족 9명은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이미 일본에 도착한 상황인데, 별도의 자체 추도식을 열고 사도광산 노동자 관련 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향후 추도식에 매년 불참하는 것인지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진정성 있는 추도식 개최를 위해 일본 정부와 지속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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