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보다 월 1만 명 더 출생아 증가하지 않으면 인구감소 막을 수 없어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20,59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4명(10.1%) 증가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3분기 출생아 수는 61,28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523명(8.0%) 증가했다. 또한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을 기록하며 2분기보다 0.05명 증가했다.
9월 사망자 수는 29,36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069명(3.8%) 증가했다. 3분기 총 사망자 수는 89,84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889명(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9월에 8,772명 자연감소했고, 3분기는 28,558명 자연감소했다.
이 밖에 9월 혼인 건수는 15,36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428건(18.8%) 증가했고, 3분기 혼인 건수는 51,70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3건(24.0%) 증가했다.
9월 이혼 건수는 7,53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8건(0.4%) 증가했고, 3분기 이혼 건수는 23,08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0건(0.1%) 증가했다.
한편 월 평균 사망자 수가 28,000명 대에 이르며 출생아 수가 현재보다 1만 명 늘어난 3만 명을 넘지 못하면 인구 감소는 막을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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