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제품 국내 유입 차단 위해 플랫폼 사업자에게 판매 차단 요청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겨울철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58개 인기 제품에 대해 위해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이 중 45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조사한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조사에 이은 2차 조사로 겨울용품 중 판매량이 많은 258개 제품을 선정해 조사했으며, 전체 부적합률은 17%로 1차 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 10월까지의 국내 부적합률인 5.8%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용품' 중 ▲전기레인지(3개) ▲발보온기(3개) ▲전기방석(2개) ▲직류전원장치(11개) ▲전지(2개) 등 22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고, '생활용품' 중 ▲휴대용 레이저용품(5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1개) 등 6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어린이제품'은 ▲아동용 섬유제품(7개) ▲유아용 섬유제품(5개) ▲완구(4개) 등 17개 제품이 부적합했다.
국표원은 소비자가 해외직구제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정보포털(www.safetykorea.kr) 및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위해성이 확인된 45개 제품 관련 정보를 게재했으며,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게 판매 차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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