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통과 가능성 높아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오늘(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야당의 감액예산안을 철회하고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야당의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단독 감액안은 민생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과 문제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심화 및 공급망 불안 등의 우려 속에 대내외 악재에 대응할 여력이 줄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우리 재정운용 역량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국가 신인도가 훼손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안은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민생예산도 삭감한 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의 감액 예산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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