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김혁기 기자)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비영리법인 '공감플랫폼'이 지난 11월 30일, 천안시 쌍용동 라이프아파트 입구에서 봉서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왕복 4km 구간에서 환경정화 및 데크계단 제설작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공감플랫폼 회원과 지역 주민 약 10여명이 참여해, 봉서산의 아름다움과 안전한 등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은 총 10kg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플라스틱병, 비닐, 각종 포장재 등 봉서산의 환경을 해치던 쓰레기들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봉서산 데크계단 구간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며, 지역 주민과 등산객의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겨울철 등산로 안전까지 동시에 고려한 활동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정화와 제설작업에 참여한 회원들은 활동 후 소회를 나누며, 자연 보호와 주민 안전이 일회적인 실천이 아니라 지속적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과업임을 공감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봉서산의 아름다움과 안전한 등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캠페인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 공감플랫폼 대표는 캠페인 종료 후 “봉서산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아끼고 보존해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특히 겨울철 데크계단 제설작업은 봉서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활동이다. 앞으로도 환경 정화와 더불어 계절에 맞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서산 환경정화 및 제설작업 캠페인은 단순한 청소와 제설 작업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자연을 보존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