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0조 상당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 즉시 가동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비상계엄이 해제된 직후 금융위원회는 오늘(4일)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현재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주식물 시장은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편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과 금융시장은 총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대응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공급 ▲증권시장질서 교란행위 차단 집중 ▲각종 금융사고 및 해킹․정보유출 점검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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