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늘(12일)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공급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공급실적 점검 결과 '착공'은 지난해 실적(1만 8,000호)의 3배에 가까운 총 5만 2,000호에 대한 발주를 완료했고, 대부분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으로 연내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인허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인천도시공사(이하 iH)에서 담당한 물량 12만 9,000호가 대부분 신청 완료돼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공급주택 공급은 무주택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민간의 공급위축을 적극 보완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000호 공급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건설형 공공주택'은 총 14만호 인허가를 추진하고, 착공도 7만호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공급상황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계획물량의 20% 이상은 상반기 내에 착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신축매입임대'의 경우 내년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11만호 이상을 공급한다. 올해 12월초 기준 21만호 이상 신축매입약정이 신청됐고, 매입심의 등 후속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경우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올해 1만 7,000호를 추가 확보했고, 내년에는 1만 8,000호를 추가 확보하는 등 토지이용효율화를 통해 계획 변경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7년까지 5만호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