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선박 호조...원유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관세청이 오늘(16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563억 달러, 수입은 50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5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563억 달러)은 전년동월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 중 ▲반도체(+29.8%) ▲선박(+76.5%)가 증가했고, ▲승용차(-14.1%) ▲석유제품(-18.6%) ▲자동차 부품(-7.9%) ▲무선통신기기(-16.8%)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중 ▲EU(+0.9%) ▲베트남(+4.9%) ▲대만(+92.4%) 등은 증가했고, ▲중국(-0.7%) ▲미국(-5.2%) ▲일본(-2.4%) ▲싱가포르(-6.9%) 등은 감소했다.
11월 수입(507억 달러)은 전년동월 대비 2.4% 감소한 수치로, 주요 수입품 중 ▲가스(+6.0%) ▲메모리 반도체(+59.3%) ▲의류(+4.7%) 등은 증가했고, ▲원유(-16.8%) ▲기계류(-3.3%) ▲승용차(-30.9%) 등은 감소했다. 특히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17.0% 하락했다.
주요 수입국 중 ▲일본(+7.4%) ▲대만(+36.4%) ▲베트남(+16.3%) 등은 증가했고, ▲중국(-5.3%) ▲중동(-5.8%) ▲미국(-12.5%) ▲EU(-3.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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