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소추, 내각 전체 탄핵소추와 다름 없어"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소추, 내각 전체 탄핵소추와 다름 없어"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12.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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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 재고 요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감당 못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치권을 향해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를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를 마친 뒤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와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계속되는 탄핵 위험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되고, 종국적으로 국무위원들의 존재 이유는 없어질 것이다.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권한대행 체제에서 겨우 안정된 경제시스템과 대외신인도가 또다시 흔들려서는 안 된다. 잠시라도 혼란이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더 이상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야당은 지난 26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으며 27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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