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불교의 깊은 인연, 사찰이 주는 깨달음과 기쁨
지리산과 불교의 깊은 인연, 사찰이 주는 깨달음과 기쁨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1.02 15: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택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
(사진=좋은땅출판사)
(사진=좋은땅출판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지리산의 웅장한 자연과 천년 고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탐험할 수 있는 책 <지리산은 절을 품고 절은 지리산을 담다>가 좋은땅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역사 교사였던 저자 김영택의 사찰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저자는 퇴임 후 포교사로 활동하며 사찰 문화 해설을 해 왔으며, 이번 책에서 지리산 사찰이 품은 불교의 철학과 역사,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고대부터 '영산'으로 불리며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지리산. 저자는 산의 남쪽 겉지리와 북쪽 속지리로 나뉜 사찰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구례 화엄사, 하동 쌍계사 등 천년 고찰부터 작지만 고유한 매력을 지닌 암자까지 각각의 사찰은 독특한 전설과 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다. 저자는 사찰의 창건 배경, 불교적 세계관이 반영된 건축적 특징, 그리고 사찰에 얽힌 전설들을 생생히 풀어내며 독자들을 사찰 여행의 세계로 이끈다.

저자는 특히 금강경의 가르침을 통해 사찰 순례와 글쓰기에 대한 동기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작은 게송 한 구절을 독송하고 해설하는 것만으로도 큰 복덕이 있다'는 가르침이 사찰 기행의 동기가 됐고, 이를 통해 느낀 깨달음과 기쁨이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책은 사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리산과 사찰이 서로에게 주고받는 영향을 탐구하며, 자연과 인간, 종교와 문화가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조명한다. 지리산의 자연은 사찰에 안식과 수행의 공간을 제공하고, 사찰은 지리산의 웅장함에 불교적 의미를 더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독자들에게 지리산과 사찰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한다.

출판사는 "단순한 여행 안내서를 넘어 한국의 불교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만들어낸 조화로운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과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