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이 넘은 '표현주의'의 여정, 해바라기로 꽃피다
50년이 넘은 '표현주의'의 여정, 해바라기로 꽃피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1.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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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개인전 '웃음의 의지 : 해바라기와 발자취'
‘Sunflowers in Yellow’,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사진=웨이브아이)
‘Sunflowers in Yellow’,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사진=웨이브아이)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표현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최동열 작가의 <웃음의 의지 : 해바라기와 발자취>전이 3일부터 관훈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의 50여 년 간의 작업 세계를 살필수 있는 작품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해바라기 시리즈가 선보인다.

최동열 작가는 1951년에 태어나 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작가로 데뷔했으며 1980년대 초청작가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한국 화단에 표현주의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2000년대에는 히말라야를 직접 등반하며 히말라야 연작을 작업했고 최근에 해바라기 연작을 완성했다.

‘Sunflowers in Cobalt blue with a Red vase’,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사진=웨이브아이)
‘Sunflowers in Cobalt blue with a Red vase’, Oil on Linen, 160.2x130.3cm, 2024. (사진=웨이브아이)

해바라기 시리즈는 그의 해바라기 연작을 재해석한 것으로, 유독 굵은 가지와 꽃봉오리를 통해 삶의 무수한 변수를 마주하며 끝내 웃음으로 승화했던 작가의 삶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작보다 더 단순화되고 힘이 더 느껴지는 이 시리즈는 오늘날 역사적 난제 앞에 다시 마주서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작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그의 대표 시리즈인 히말라야, 양귀비, 뉴욕 시리즈는 미국과 한국, 히말라야를 오간 작가의 삶의 궤적과 작가만의 '웃음의 의지'로 대변되는 표현주의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동열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히말라야, 양귀비, 뉴욕 시리즈 역시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미국과 한국 그리고 히말라야를 오간 작가의 50여 년 삶의 궤적과 작가만의 ‘웃음의 의지’로 대변되는 표현주의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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